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K-뷰티' 제품이 베트남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9월 동행축제 수출상담회'에서 1288만달러(약 171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기부와 롯데마트가 협력해 개최됐다. 아세안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80개사가 참여해 에센스, 쿠션, 화장품 등 'K-뷰티' 제품과 한식,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현지 바이어 8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총 42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동구밭, 서민프레시, 에스피컴퍼니, 메이페어, 워터웰, 에이플렉스글로벌 6개사는 현장에서 25만달러(약 3억34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훈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 과장은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 뷰티 제품을 보러 왔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들의 수출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임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