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천 최초 영화관 공유용기 서비스 개시
서구, 인천 최초 영화관 공유용기 서비스 개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8.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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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인천가정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 서구가 CGV인천가정과 함께 ‘영화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가 CGV인천가정과 함께 ‘영화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는 지난 28일 CGV인천가정과 함께 ‘영화관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해 박기홍 CGV인천경기영업팀장이 참석했다.

구는 1회용품 사용 감축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해 공유용기를 대여·세척 해 주는 공유용기 서비스를 배달음식점,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최초로 서비스 대상을 영화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오는 9월부터 구는 CGV인천가정에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영화관은 관람객에게 다회용 컵 사용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 모바일 오더 등 음료를 주문할 때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회용 컵(M size 한정)을 선택하면 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관 다회용 컵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소재로 세척되어 재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반납된 다회용 컵은 서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유 용기 세척센터’에서 세척, 건조 및 소독 작업을 거쳐 제공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영화관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