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서울 후암동과 중화동 일대가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은 하반기 중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올해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후보지는 △용산구 후암동 264-11 일대(동후암3구역, 8만2172.5㎡) △중랑구 중화동 309-39 일대(중화6구역, 4만5504.6㎡)다.
후암동 264-11 일대는 표고 50m인 구릉지에 있는 주거밀집지역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중화동 309-39 일대도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은 주거밀집지역이며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들 구역은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적용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7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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