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도입 맞손
한국조폐공사,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도입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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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모바일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
성장훈(오른쪽)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7일 세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27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조폐공사)
성장훈(오른쪽)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7일 세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27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과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K-DID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의 모바일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정부 활성화 △디지털 신분증 도입 등을 지원하고 협력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지리, 경제,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전환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경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디지털 신흥국가다.

이를 위해 협약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는 디지털 정부 추진현황과 디지털 신분증 도입 배경을 조폐공사에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조폐공사는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도입 배경과 구축에 관한 경험도 전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독립국가연합까지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의 디지털 기술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우수한 모바일 신분증 기술을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정부 추진에 맞게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지원하게 됐다”며 “K-DID 도입으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정부의 국제 위상이 높아지고 독립국가연합지역 내 디지털 경쟁력과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고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프로젝트 개발을 순차 추진하고 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