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7일 1:1 매칭 수출상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출기업 수요를 반영해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으로의 농기자재 수출액은 지난해 10.2억달러(한화 약 1조3555억원)였다. 글로벌 경기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33% 이상 수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홍보 권장하고 있다. 이에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 등을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을 구성했다.
오는 27일에는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1:1 매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을 방문해 베트남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등을 파악하고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방문해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 기업관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