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아파트 7만2000호 입주 전망
내년까지 서울 아파트 7만2000호 입주 전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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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만3000호·내년 4만9000호 예정
서울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 모습. (자료=서울시)
서울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 모습. (자료=서울시)

내년까지 서울 아파트 7만2000호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 2만3000호가 주인을 맞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4만9000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맵을 통해 내년 말까지 '서울시 내 아파트 입주 전망'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는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 1만7000호 △비(非)정비사업 6000호 등 총 2만3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3만3000호 △비정비사업 1만7000호 등 4만9000호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3월 예상한 수치보다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은 상반기에 이미 입주한 단지 등이 나오면서 6235호 줄었다. 내년 입주 물량은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보다 올해에서 내년으로 지연된 물량이 더 많아지면서 1132호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해 자료를 집계할 때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내 아파트 입주 전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웹 '서울맵'을 통해서는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부동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상호 검증 작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 되는 입주 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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