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내일동 해천공연무대에서 지난 17일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장사부 더 밀양스타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밀양에서 장사부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는 장한검 대표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밀양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축제’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장사부 장한검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전문가들과 소상공인들이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발전을 위한 취지로 개최된 이번 대회 주요 목표는“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밀양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장학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심사위원단이 구성되었다.
심사위원단에는“지역 선생님들, 더클래시 장별 장빈, 제이댄스아카데미 노은희, 가수 아르정, 여준동 선생님, 밀양시의회 강창오 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평가하고, 지역 선생님들은 학생들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했다.
여준동 심사위원은“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공정하게 평가하려 노력했으며,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준이수송작전팀(댄스: 김민준, 신금송, 이수빈)이 1위를 차지하여 장학금 150만 원과 밀양 맛집 식사권 50만 원, 2위에는 후리스팀(댄스: 이동현, 박정웅, 문지원) 상금 100만 원과 밀양 맛집 식사권 30만 원, 3위는‘사랑했지만’을 부른 김관우(밀양고) 군이 장학금 50만 원과 밀양 맛집 식사권 20만 원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날 좀 보소’를 부른 이나경(6세) 어린이가 밀양스타상을, ‘자갈치 아지매’를 부른 이지우 학생이 MVP상을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수상자가 나왔다.
본선에 오른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밀양 소상공인들이 제공한 밀양 맛집 식사권이 지급됐다.
이번 축제의 MC를 맡아 재능기부한 박진원(굴림당 대표)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청소년 축제에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밀양에서 받은 사랑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사부 장한검 대표는 “밀양이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첫 행사 소감을 밝혔다.
또한“지역에서 받은 사랑은 지역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장학금 지원 사업과 다양한 나눔 및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사부의 일부 공간을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들,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큰 의미와 사랑을 받았으며, 지역 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