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수칙 안내 집중 홍보에 나섰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2~5년 주기 돌발유행이 반복된다.
감염 초기에는 콧물과 가벼운 기침 증세를 보이며, 이후 2~4주간은 매우 심한 기침,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으나 최근 확진 환자는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홍천군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유치원과 어린이집 106개소를 대상으로 손 위생, 환기,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등 감염 예방수칙과 유증상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안내하고 하절기 환자 증가에 따른 철저한 감염관리를 요청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홍천군보건소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부탁드리며, “집단생활 시설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