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호수 등 조망 가능…도보권 초·중학교도
경인고속道 등 접근 용이…지하철역은 버스 타야
현대건설이 쾌적한 인천 송도신도시에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근에 이미 지어진 단지를 더하면 주변은 5000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해와 호수 등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도보권에 초·중교가 위치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경인고속도로 접근이 쉽지만 지하철역은 버스를 타야 하는 입지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천시 연수구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아파트를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72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220가구 △99㎡ 276가구 △105㎡ 119가구 △112㎡ 22가구 △115㎡ 28가구 △120㎡ 30가구 △146㎡ 2가구 △154㎡ 4가구 △168㎡ 13가구 △175㎡ 3가구 △186㎡ 2가구 △215㎡ 3가구다.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21일 2순위 청약 △27일 당첨자 발표 △9월9~11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8년 6월이다.
지난 14일 찾은 현장에선 본격적인 공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사업지 옆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차량이 많이 주차돼 있었다. 인근은 대체로 쾌적했고 유동 인구는 적었다. 지역 특성상 바닷냄새도 맡을 수 있었다.
이날 자동차로 사업지 인근을 둘러보니 '힐스테이트' 단지가 많았다. 사업지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3차가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였고 4차는 내년 7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1~5차 단지까지 모두 입주를 마치면 일대는 5000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아직 생활 인프라가 많이 조성돼 있진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사업지에서 도보권에 현송초등학교와 현송중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인근에 서해와 랜드마크씨티3 호수변공원 등이 있어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바다와 호수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교통 여건을 보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이 지나는 인천대입구역이 직선거리로 2km 거리에 있다. 도보권으로 볼 순 없지만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인천대로를 통해 제2·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접근이 쉽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9억1820만~9억1860만원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3차 전용 84㎡ 물건은 지난달 23일 8억1000만원(15층)에 거래된 바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분양 관계자는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송도 랜드마크시티 핵심 입지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고돼 있어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특히 5000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조성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