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대전 0시 축제’가 작년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한 가운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축제기간 동안 운영한 콘텐츠들이 연일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화제다. 진흥원은 지역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문화콘텐츠 전문 육성 기관으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이스포츠,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집중 지원하는 기관이다.
진흥원에서 축제 간 초반에 진행한 ‘이터널리턴 시즌 4 파이널’ 대전 특집대회에서는 9일, 10일 양일간 7,5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해 이스포츠경기장 및 이터널리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9일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게임개발사 님블뉴런과 대전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이 주관한 ‘디쿠 페스티벌’에는 약 150여명의 전문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참석해 중부권 최대의 만화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코스튬플레이 행사 외에도 프라모델 대회, 애니가요제가 열려 축제를 참여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래존에서 관람객을 만난 진흥원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꿈씨 패밀리와 달려보자’ 부스는 축제기간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게임을 즐겼다. 대전의 게임기업 ‘페인트팜’이 제작한 본 게임은 바닥에 설치된 매트를 발로 밟는 체험형 콘텐츠로, 이후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내에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전 0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행사에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와 ‘멜로D 스트리트’가 있다. 제2회를 맞이한 창작가요제에는 전국 총 74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8팀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1,000여명의 관객이 현장 투표에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가요제의 대상은 ‘키프로&수자인’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는 ‘모노폴리’에게, 그리고 우수상은 ‘방구석 프로뮤즈’,‘유월의 어느 철물점’,‘예술대로’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 처음 건맥페스타 일원에서 선보인 버스킹 공연 ‘멜로D 스트리트’는 12~16일 5일 동안 관람객들에게 여름밤 낭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목척교와 대전천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 뮤지션들의 공연은 총 1,500여명의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대전 고유의 문화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전 0시 축제’ 성공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꿀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수익도 창출하는 대전의 우수 콘텐츠를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