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 오른 서울, 상승세 이끌어…기타 지방은 0.98% 하락
지난달 말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 말 대비 0.66% 상승했다. 서울 분양가가 5.04%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광역시와 세종을 제외한 기타 지방은 0.98% 내렸다.
1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564만4000원 대비 0.66% 올랐다.
권역별로는 서울 분양가가 1331만5000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5.04% 올랐고 수도권 전체 분양가도 한 달 전에 비해 2.49% 오른 839만1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는 608만9000원으로 1.10% 상승했다. 반면 기타 지방은 0.98% 내린 44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1만523가구로 전월 1만4291가구 대비 3768가구 줄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이 4847가구로 가장 많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3814가구와 1962가구로 뒤를 잇는다. 수도권 중 서울은 460가구가 분양했다.
분양 가구 수는 HUG 분양보증을 받은 전체 주택 사업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 가구 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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