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전략 주효
한미글로벌이 상반기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0% 많은 수준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13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056억원 대비 0.6% 적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1년 전 137억원보다 20.4% 많아졌다.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121억원과 비교해 14%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한미글로벌 매출액은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052억원보다 2.4% 적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 늘었고 순이익은 42.1% 줄었다.
한미글로벌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한 점과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공공부문 등 사업 영역을 다변화한 점이 영업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공장, 에너지 인프라,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등 유망한 분야의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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