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권역별 특별한 연합축제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취미와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지난 5월 25일 도당어울마당에서 열린 월경 페스티벌 ‘오! 빨강 사춘기’에서는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하며 월경과 사춘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월경백과 면 월경대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청소년 연합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손 잡(job)고 꿈 잡(job)는 진로 페스티벌은 9월 6일 부천역 상상마당에서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 및 직업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경찰,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자원활동가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현직 종사자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진학 및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도 이뤄진다.
나래 라틴피에스타는 9월 7일 송내어울마당 지하1층 잔디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틴 및 이색 문화 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음식 판매, 놀이 체험, 의상 체험 등)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시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는 오는 9월 7일 상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목표 지점을 찾아가며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다.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같은 날 9월 7일 소사청소년센터 일대에서 드론 코딩,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다양한 드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드론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드론 스포츠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기술적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진로랜드에서는 9월 8일 소사청소년센터 강의실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활동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진로탐색, 직업체험, 진로진학 컨설팅, 학과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의 희망 직업 및 학과를 선택해 체험하며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 모집은 8월 19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오정구청소년축제는 9월 21일 오정대공원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 내 안의 세포를 깨워라!’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공연, 체험부스, 교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청년 네트워킹 파티 ‘잇다’는 9월 21일 스페이스 작에서 지역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넘어 확장을 돕고, 미니 강연, 문화 공연,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마을에서 청소년의 마음을 보다 ‘마마룩(look2)’ 축제는 10월 12일 원종청소년어울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담에 대한 친근감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와락 페스티벌이 연합축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10월 26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플리마켓, 청소년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중·상동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교육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시 청소년 연합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행사 모아보기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