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다시 실적과 수출 등 펀더멘탈(주요 거시경제지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p, 1.15%) 오른 2618.3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3.73p(0.53%) 오른 2602.16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29p(1.08%) 오른 772.7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78p(0.36%) 오른 767.21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064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65억원, 1491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726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3억원, 164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와 건설은 전일 대비 각각 2.69%, 1.83% 올랐다. 반면 가구와 조선은 전일 대비 각각 2.07%, 0.79%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72.0원에 장을 마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펀더멘탈 매력 부각되며 2600선으로 회복했다"며 "코스닥은 반도체가 지수 상승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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