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홀린 정선아리랑', 정선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서 극찬
'세계를 홀린 정선아리랑', 정선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서 극찬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8.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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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공연
정선아리랑 세계적 무대서 선보여 현지 관객과 평단의 극찬
영국의 주요 평론 사이트인 'theQR'과 'Edinburgh Reviews'에서 평점 5점 만점의 리뷰 받아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사진=정선군 제공)선보여

강원 정선군의 대표적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ARI-The Spirit of Korea)'가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 3D 홀로그램을 결합하여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이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갈라 론칭 무대를 시작으로 연일 수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영국의 주요 평론 사이트인 'theQR'과 'Edinburgh Reviews'에서 평점 5점 만점의 리뷰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영국의 대표 방송사인 BBC에서도 K-Pop, K-Food, K-Drama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인의 정서를 듬뿍 담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에 주목하며 새로운 K-Culture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는 극찬과 함께 생방송으로 공연팀의 모습을 담았다.

정선군과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아리아라리'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사진=정선군 제공)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정선아리랑'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한국을 대표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처음 개최 이후 80여 년간 지속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 달여간 개최되며 전 세계 63개국에서 온 3,800개 공연팀과 60,000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300여 개의 공연장에서 총 52,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이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