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게임 등 대표작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앱마켓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업데이트 당일 일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도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3.4%,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순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6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의 글로벌 출시와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게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게임 라인업의 경우 하반기 한국, 미국 프로야구 각 리그의 포스트시즌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7일 글로벌 출시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서브컬쳐 RPG(역할수행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치형 RPG 'GODS & DEMONS'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엔 서머너즈 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 '더 스타라이트', 캐주얼 크래프팅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M',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SIREN'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45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