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효과' 컴투스, 2분기 흑자전환…영업익 14억
'서머너즈 워 효과' 컴투스, 2분기 흑자전환…영업익 14억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8.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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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1730억, 2개 분기 연속 흑자…"하반기 글로벌 신작 3종 출시"
컴투스 CI.
컴투스 CI.

컴투스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게임 등 대표작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앱마켓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 업데이트 당일 일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도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3.4%,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순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6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의 글로벌 출시와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게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게임 라인업의 경우 하반기 한국, 미국 프로야구 각 리그의 포스트시즌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7일 글로벌 출시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서브컬쳐 RPG(역할수행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치형 RPG 'GODS & DEMONS'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엔 서머너즈 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 '더 스타라이트', 캐주얼 크래프팅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M',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SIREN'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45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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