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녹지공간 등 주민 친화 공간 조성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서해선) 등 6개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철도 유휴부지에 맨발 황톳길과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 등 주민 친화 공간을 조성한다.
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유휴부지 총 8만3649㎡를 지자체에 최대 20년간 무상 제공한다. 특히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교통 수송의 역할을 다한 철도 용지가 문화·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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