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제주에 '케니몰' 오픈…리테일 사업 본격화
이랜드파크, 제주에 '케니몰' 오픈…리테일 사업 본격화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8.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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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특산품·PB상품으로 여행객 공략
케니몰 서귀포점 전경. [사진=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는 호텔·리조트 부문의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리테일 전문 매장 ‘케니몰’ 1호인 케니몰 서귀포점을 지난달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케니몰 서귀포점은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메인 로비에 99.17㎡(30평) 규모로 오픈했다. 케니몰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직원을 일컫는 ‘케니’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켄싱턴 직원이 직접 엄선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전문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부터 리테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국내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와 경주, 해외 사이판 등에서 파일럿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리테일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및 중국의 패션, 식품 등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쌓아온 그룹 내 리테일 전문가 출신을 영입했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파일럿 국내 매장 2곳(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경주)에서는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고객 조사를 실시해 여행 중 구매하고 싶은 상품군과 상품별 선호도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호텔·리조트 내 리테일 매장에서 구매하고 싶은 상품군은 기념품(38.7%), 특산품(32.8%), 시그니처 자체 브랜드 상품(이하 PB 시그니처 상품)(23.3%), 그외 기타(5.2%) 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케니몰 서귀포점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최적화해 △기념품 △특산품 △.PB 시그니처 상품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된다.

이랜드파크 케니몰 관계자는 “케니몰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콘셉트와 가치를 담은 여행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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