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뱅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진행하는 ‘회생·워크아웃기업 경영정상화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탤런트뱅크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캠코의 회생·워크아웃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개별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총 사업기간은 1년이며 이 기간에 약 20개사를 지원한다.
캠코와 탤런트뱅크는 자금 대여 이후 기업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구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파악해 이번 컨설팅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탤런트뱅크는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되어 20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탤런트뱅크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20개 수요기업 중 14개 기업이 ‘컨설팅 결과가 고민 해소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4곳, ‘그렇지 않다’고 부정 평가한 기업은 2곳에 불과했다.
D사의 경우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과제 활용 방안 마련에 대해 자문을 구했고 탤런트뱅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종합지원센터장 출신의 전문가를 매칭해 국책과제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S사는 대기업 고객사의 공급망 실사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의뢰했고, 탤런트뱅크는 K-ESG평가원 전문위원 출신의 전문가를 연결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인벤토리화하고 ESG 경영을 문서화하는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마케팅, 정부지원사업, 해외 영업, 재무(투자), ESG, 경영 전략,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주제로 수요기업의 컨설팅 요청이 있었고, 탤런트뱅크는 이에 맞춰 수행 기간 성공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탤런트뱅크는 이번 캠코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그동안 서울시 50플러스재단, 강남구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등 다양한 정부·지자체·협회의 기업 지원사업에 컨설팅 수행사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캠코 지원사업 참여를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전문가 서비스의 활용법과 효과를 몸소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