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구 준비 시 프리미엄 침대를 선택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침대는 5일 예비부부 대상 맞춤형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구매 트렌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혼수 장만을 돕기 위해 2014년 출범한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제도다. 침대, 매트리스부터 침구류와 가전, 리빙 등 다양한 혼수 품목을 한 번에 장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024년 상반기 동안 웨딩 멤버스를 통해 침대를 구매한 예비부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웨딩멤버스 신규 회원은 총 5976명이며 이 중 89.0%가 멤버십 혜택을 받아 제품을 구매했다.

조사에 따르면,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예비부부들의 수요가 늘었다. 에이스침대의 고급형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가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8%에서 올해 상반기 15.9%로 확대됐다.

가격대별로는 650만대 이상 제품 비중이 13.1%에서 17.0%로, 750만원대 이상 제품 비중이 4.5%에서 6.3%로, 850만~1,000만원대 제품 비중이 3.5%에서 4.2%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침대 위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업무, 취미 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는 올인룸(All in Room)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높은 만족도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침대 프레임 역시 아늑한 휴식에 초점이 맞춰진 호텔식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LED 무드등을 탑재한 ‘루체-Ⅲ(LUCE-Ⅲ)’가 전체 판매량의 34.7%로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혼수 가구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침대에 큰 예산을 투자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판매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은 혜택이 가득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예비부부들의 현명한 혼수 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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