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대형건물, 대형쇼핑센터, 대형목욕탕, 공항여객시설, 식품접객업소,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 내 24개 다중이용시설이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샤워기 등 급수시설 등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복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김정임 소장은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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