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이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임차인들과 ‘청심환’ 간담회를 가졌다. 청심환은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의 줄임말이다.

2일 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감사 등이 참석한 청심환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됐다. 청심환은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마사회 전 임직원들이 사업장 임차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관청렴도 향상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혁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마사회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사업장 내 고객편의시설 일정 비율을 사회적 약자, 장애인 및 보훈단체 등에 배정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는 서울·부산·제주 모든 사업장에서 청심환 간담회를 진행하며 임차인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감사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는 편의점 등 고객편의시설, 물품보관소, 장제소 등 임차인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젊은 고객층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도출됐다. 정 회장과 윤 감사는 담당부서별로 사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임차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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