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득 증빙 필요 없는 생활비 대출 출시
우리은행, 소득 증빙 필요 없는 생활비 대출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8.01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거래 실적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소득 증빙 자료가 없어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WON Easy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WON뱅킹 전용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소비자 신용등급과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첫 한도가 주어진다.

대출 신청 이후 △급여이체 △신용카드 △통신비 △예적금 잔액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한도가 부여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 이용자가 공과금 자동이체, 급여이체 등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하면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전월 평균 이용금액의 1.0%포인트(p)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다음 달 이자 금액에서 차감한다.

이 상품은 대출 신청, 설명, 실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대화 방식으로 진행돼 대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생활비 지금 필요하다면? WON EASY(이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해당 대출을 신청하고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상품권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소비자는 첫 달 이자 금액 전부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가정주부나 프리랜서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소비자 금융 편의를 위해 이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