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7명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한 KBS 이사 7명에 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방통위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권순범 KBS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KBS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이인철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의 추천안을 의결했다. 

여권 몫 현 이사들이 오는 31일 임기가 끝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후임 이사들이 주요 안건 의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통위는 전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 포함된 선임안을 의결하고, 임명했다. 

이진숙 신임 방통위원장이 임명된 날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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