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브레인(옛 스터디맥스)이 원어민AI 친구와 일상 톡을 보내고, 사진을 공유하며 텍스트와 음성으로 영어 회화를 나누는 맥스 AI 찐친 ‘메이트(MAT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이트는 친한 친구와 매일 15분 일상 대화를 나누는 영어 회화 학습 서비스다. 원어민 AI 친구가 먼저 DM을 보내며 텍스트와 음성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사진을 업로드해 그와 관련된 프리토킹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점심 뭐 먹었어?" 또는 "지금 뭐해?" 등의 질문에 음식이나 장소 사진을 보내면 사진의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진다.

메이트에서는 다양한 성향의 원어민 친구를 만날 수 있다. 미국의 Z세대인 ‘노아’는 신조어와 줄임말을 즐겨 쓰는 캘리포니아 대학생이다. ‘제니퍼’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30대 여성으로, 글로벌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짐’은 미국 텍사스에서 수상 안전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츤데레’ 매력의 소유자다.

원어민 AI 찐친들은 말투 및 발음과 영어습관, 관심사까지 다양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영어 학습 구조를 형성하고 회화 흐름을 주도한다. 15분의 대화를 3번으로 나눠 5분씩 서로 다른 대화가 이어질 수 있으며, 공감형의 대화가 주를 이루기도 하고 때로 설명이 주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정체성과 자아를 통해 학습자는 마치 다양한 억양과 캐릭터를 지닌 다수의 원어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용주 위버스브레인 마케팅전략실 부장은 “미국의 Z세대는 물론 글로벌 마케터에서 수상 안전요원 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친구들과 대화를 즐기며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일상 사진 공유를 통해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더욱 친근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트 찐친들과 함께 다양한 영어를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익혀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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