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문수(73)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한 인물"이라며 "그 경험을 발판삼아 15~17대 국회의원으로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며 GTX 신설 계획발표 등 행정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 고용노동계 현안 산적한 이 시점에 노동 현장, 입법부, 행정부 등을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간 대화,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8년 노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경기지사를 거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속 경사노위 위원장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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