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은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처럼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10분의1 수준으로 낮은 대체당이다.
대상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난해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1월에는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는 등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이 B2C 대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은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 ‘시럽용’ 2종이다. 일반 알룰로스 제품들과 달리 점도과 감미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으며 양 조절이 용이한 실리콘 캡을 적용했다.
대상은 B2C 알룰로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난 1일 한국당뇨협회와 MOU(업무협약)를 맺고 알룰로스 2종의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오는 8월 한국당뇨협회 주관으로 순창 ‘쉴랜드’에서 열리는 ‘1형 당뇨 교육 캠프’에 참여해 캠프 참가자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생활을 위한 알룰로스 신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은주 대상 조미료팀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과 68년간 축적해 온 전분당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대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