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크래프톤 협업…OLED제품 '인조이' 등장
삼성D, 크래프톤 협업…OLED제품 '인조이' 등장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7.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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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13종 일상 기기 "미래 시장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inZOI)'의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S(Rollable S™)'를 사용하고 있다. [이미지=삼성디스플레이]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inZOI)'의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S(Rollable S™)'를 사용하고 있다. [이미지=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크래프톤과 협업해 자사 차세대 OLED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을 비롯해 슬라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등 13종의 혁신 제품이 등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MWC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OLED 헤드폰', 거울로도 활용 가능한 '원형 OLED',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등 일상 기기에 OLED를 접목한 콘셉트 제품들도 '인조이'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주요 신작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는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실사풍의 그래픽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하여 게임 내에서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그래픽이 아닌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제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게임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보다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은 크래프톤과의 이번 협업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로 탄생한 혁신 제품들이 미래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사용 가치를 만들어낼지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서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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