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해외봉사단,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에서 교육봉사 및 환경개선 활동 나서
국립순천대학교 재학생·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하계 방학 동안 '몽골'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23일 대학 본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몽골 해외봉사단 발대식'에는 이병운 총장, 정정조 학생처장, NGO단체인 'WECA' 관계자 및 대학생 해외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학생처장의 해외봉사단 소개에 이어 해외봉사단원의 선서와 활동계획 발표로 이어졌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학생 20명과 교직원 4명 등 모두 24명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순천대 해외봉사단은 NGO단체인 'WECA'와 함께 몽골 118번째학교, 후뭉종합고등학교, 금융경제대학, 국립교육대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학, 예체능, 위생 관련 교육봉사와 벽화그리기 환경 개선 활동을 돕는 노력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간 국립순천대 해외봉사단은 탄자니아, 네팔,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현지 환경개선과 재능기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학의 위상을 높여 왔다.
김채원 봉사단장(컴퓨터공학과 3년)은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봉사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이번 경험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현지 문화를 배우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귀중한 경험과 함께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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