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의 뷰티 경쟁력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부터 패션과 뷰티 등 고효율 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마진 상품인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신상품을 70% 늘렸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코리아)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과 25분 만에 4000세트가 완판됐다.
또한 상품 기획, 방송 구성, 마케팅 등 분야별 전담 인력을 꾸리고 전용무대와 세트 제작까지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선보였다. 시청률이 높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략적으로 고정 편성하고 에스테틱, 직수입, 고기능 상품을 주로 판매했다. 그 결과 약 3개월(4월28일~7월16일) 만에 누적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방송 25회 동안 24회가 매진됐으며 일반 뷰티 판매 방송과 비교해 분당 평균 주문액 4배, 실시간 채팅 ‘바로TV톡’ 참여건 수도 5배 높았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롯데홈쇼핑 뷰티 상품 전체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일요일 1회 고정 편성하던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35분, 주 2회로 확대하고 판매 브랜드 수도 2배로 늘린다. 모바일앱에서 선보이고 있는 숏폼 콘텐츠 ‘숏핑’ 서비스를 통해서도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해 노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글로벌 브랜드를 단독 기획에 선보이며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뷰티 신상품을 늘리고 편성도 확대하며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