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문역 서측에 공공주택 1404가구가 들어선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복합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는 용적률 430% 이하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 동, 공공주택 14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공공분양주택 884가구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가구, 공공임대주택 239가구로 나뉘며 분양·임대 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공원 신설과 단지 내 충분한 녹지·조경 조성, 보행 편의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 계획,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주민 요구시설 조성, 주변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룬 건축계획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에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우수디자인 단지로 조성된다.
또 주요 가로변에 공개공지를 조성해 지역 가로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연령과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공공주택 통합심의 결과를 검토·반영해 복합 사업계획을 승인한 후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도 공공주택통합심의위 문턱을 넘었다.
이를 통해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 용지에 중랑창업지원센터와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등이 복합된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6400.66㎡ 규모 시설이 들어선다.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141호도 마련된다.
지상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해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