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 국군체육부대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경북 문경시는 지구촌 2억 태권도 가족들의 태권도 화합의 장인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문경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지난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의 명성에 걸맞게 55개국 4,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주요 참가 국가는 미국 등 아메리카 9개국,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14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23개국, 이집트, 튀니지 등 아프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다.
각국 선수들은 위력격파, 기록 경연, 종합격파, 공인 품새 등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의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친다.
한편, 27일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신현국 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이동섭 국기원장,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경북도·문경시 태권도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시는 연이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지역의 숙박업소, 식당, 카페, 농특산물, 관광상품 판매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세계 태권도 대회의 진수이자 축제인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계기로 문경이 태권도 중심지로 위상을 높였고 세계 태권도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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