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정책협의’ 통해 고용·노동 현안과 근로환경 개선 논의
인천시는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한 노정 정책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노정 정책협의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산별 지역조직 노동자 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시와의 정책협의에서 22개 사항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자동차 산업 위기 속 부품사 노동자 상생의 인천 만들기 △건설경기 위기 속 지역 고용보장과 체불없는 인천 만들기 △열악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폭염 속 이동노동자 안전 도모 등이다.
이에 인천시는 민주노총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을 협의하고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인천지역 근로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정책협의를 통해 노정 간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협의가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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