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게임스컴 2024' 노린다…K-게임, 글로벌 '신작' 예고
8월 '게임스컴 2024' 노린다…K-게임, 글로벌 '신작' 예고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7.21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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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하드코어 액션RPG '카잔' 공개시연
크래프톤, '다크앤다커·인조이·배그' 참가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붉은사막' 전시
(왼쪽부터)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사진=각사]
(왼쪽부터)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사진=각사]

국내 주요 게임사가 역량 확대를 위해 8월 ‘게임스컴 2024’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는 오는 8월21~25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신작을 공개한다. 하드코어 액션RPG(역할수행게임), 탈출RPG, 오픈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카잔의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게임성과 액션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정보를 공개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공개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PC·콘솔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다. 콘솔에 최적화된 타격과 피격 조작감,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복수극 서사를 담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샥투카' 등 4종의 보스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2종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출품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게임스컴 2024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출품작과 크래프톤 부스의 콘셉트가 담겼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탈출을 주제로하는 인스트랙션(탈출)RPG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성장' 요소를 함께 담아냈다. 인조이는 신이 돼 소망하는 삶의 모습을 구현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모든 등장 인물이 개별 의지를 갖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유행, 소문 등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구현해 높은 현실성을 보여준다.

펄어비스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신작 '붉은사막'을 소개한다. 펄어비스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부스로 참여하며 붉은사막의 최초 공개 시연을 진행한다. 앞서 붉은사막은 지난해 ONL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및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싱글 플레이를 지원하며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퍼스트 버서커: 카잔',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 '배틀그라운드', '붉은사막' 키 비주얼.[이미지=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왼쪽부터)'퍼스트 버서커: 카잔',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 '배틀그라운드', '붉은사막' 키 비주얼.[이미지=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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