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소 선정 시,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전략의 종합세트 완성
강원도가 7월 17일 도청에서 강원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대면평가 대응을 위해 도·춘천시, 강원대, 강원TP 등 지역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강원대학교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해 김진태 도지사가 언급했던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고, 마지막까지 각급 기관간의 협력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에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했으며, 2차 평가에서 강원대를 포함한 3개 대학이 경합, 최종 2개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로 최종 선정된 2개 대학은 각각 4년 동안 건립비 164억 원, 기자재비 280억 원 등 총 44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도에서는 강원대의 공동연구소 지정을 위해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 및 강원권 선정 필요성 관련 부처 설명, 공동연구소 건립·운영, 교육과정 구성·개발 등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으로 공을 들여왔다.
남진우 산업국장은 “반도체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력양성 체계구축을 위해 특성화고 신설, 공유대학 운영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15일에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역사적인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동연구소까지 선정된다면 비로소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종합세트가 완성되는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대학교가 반도체 공동연구소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