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B2B 사업의 첨병인 냉난방공조(HVAC)부터 AI가전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본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을 받은 '터보 히트펌프(무급유 터보 수열 히트펌프)'는 상업∙산업용 대형 건물을 냉난방하는 종합 공조솔루션 ‘칠러’의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보다 작은 대체 냉매 ‘R1233zd’를 사용하고 전기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와 저탄소화를 실현했다. 또 물속의 열에너지인 ‘수열’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수열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하는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9% 저감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M875AAA0M1)의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압축기 기술을 인정 받아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LG 그램 노트북(16Z90S-G)'이 배터리 세이빙 모드 등으로 ‘에너지효율상’을 받았다. 듀얼 트루스팀과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술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LG 올 뉴 스타일러(SC5GMR80H)'는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이 밖에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FH25EAE) △LG 코드제로 A9S(0958AWE)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듀얼쿨 벽걸이형 에어컨(SQ07ES8EES) △LG 코드제로 A9 Air(AS9000HR) △LG 멀티V S 고효율 주거향 시스템 에어컨(RPUQ0604S2R)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 받으며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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