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해 온 군산 꼬꼬마양배추가 기존의 신선함을 간직한 채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입힌 상품을 선보였다.
17일 시에 따르면 군산에서 생산되는 소구형 양배추는 비타민U라 불리는 위건강에 좋은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성분이 일반양배추보다 1.6배 높게 함유돼 있다. MMSC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위와 장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함유한 양배추의 특성을 살려 '위타민'이란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했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생양배추와 100%양배추즙으로 가공된 기능성 음료 2종류를 새롭게 디자인 박스에 포장하여 7월말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상표출원 중에 있다.
군산에서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해 온 군산꼬꼬마양배추는 무게 1kg내외의 소형양배추로 핵가족시대 소비자 식생활요구에 적합하고,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군산 소구형양배추 공선회은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비와 병충해로 양배추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건강하게 키운 양배추에 새로운 이름을 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 소구형양배추는 환경을 지키는 마음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포장하였으며 지역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소구형양배추의 재탄생을 축하하며 새로운 스토리와 차별성으로 '위타민'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겠다 ”며 앞으로도“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출시된 100%원액 양배추즙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으로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