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한샘고등학교는 바이오코스메틱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서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춘천한샘고는 현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전문 연구진이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는 합성의약품 제조, 미생물 품질관리, 동결건조 및 추출 농축 교육을 진행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서는 동물세포 배양법, 동물세포에서 단백질 추출 방법, 단백질 분석을 위한 전기영동 및 Western Blot, 항체 반응 및 검출에 관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자재를 활용한 실험·실습 기회가 제공되어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흥미를 갖고,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김창혁 원장은 “바이오산업이 기술 첨단화로 젊은 인재들의 고용을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 되길 바라며, 지역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정연호 원장은 “이번 바이오 항체 전문가 육성 교육을 통해 춘천한샘고등학교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의 인재로 성장하고,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세훈 교장은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한샘고 바이오코스메틱과는 학생 대상 교육 외에도 8월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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