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전자공학부 김동성 교수와 고분자공학과 권오형 교수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돼 6년 연속 논문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과총 회원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별로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이 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상 가운데 하나로 국립금오공대는 6년 연속(2019~2024) 논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김동성 교수가 선정된 논문은 한국통신학회 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한 ‘Campus-based Test-Bed Implementation of 5G+ Networks at the 28 GHz Band: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논문이다.
이 논문은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정부지원으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진행한 5G 국가망 실증사업에 대한 것으로 설계단계부터 이론 검증을 거쳐 서비스 구현과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과정을 단계적, 종합적으로 다뤄 전문가는 물론 일반 개발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동성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6G 기반의 Web3 플랫폼 테스트 등의 다양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76년부터 발행된 한국통신학회 학술지(J-KICS)는 SCOPUS에 등재된 전문학술지로 일반(5개 분야) 및 특별논문 분야로 나눠 연간 400여편의 논문을 매년 발행하고 있다.
또한 권오형 교수의 논문은 한국고분자학회 학술지 논문으로 제목은 ‘광반응성 아크릴레이트 및 메타아크릴레이트 단량체의 구조와 분자량에 따른 자외선 경화 필름의 특성 변화’이다.
이 논문은 아크릴레이트 단량체의 구조 및 분자량 등이 자외선 경화 필름의 경화 속도 및 열-기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가 학문적으로 간결하고 명확히 제시돼 있다.
자외선 경화형 필름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방법 및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자외선 경화형 필름 관련 연구의 고도화 및 관련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권오형 교수가 비상임 기술고문으로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인 비엔티엠과 공동연구로 진행됐고, 연구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져 산학협력 우수 모델로서 그 의미도 크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