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꿈, 살맛나는 영광'에 미래 먹거리 비전 담아
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가 지난 13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우리들의 꿈, 살맛 나는 영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는 내외 귀빈과 군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는 출판기념식을, 제2부는 군민이 묻고 작가가 답하는 ‘작가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작가의 가족 소개에 이어 외빈으로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지구당 국회의원,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김학실 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장,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 밖에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조인철 광주시 서구 갑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 김용대 영광대교회 담임목사가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2부 작가와의 대화는 세 명의 패널이 지역 현안을 묻고 작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전 군민 기본소득, 청년과 소상공인 정책, 워킹맘의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 분산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비전과 때만 되면 나타난다는 작가의 철새 논란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장현 전 교수는 답변을 통해 전 군민 대상 기본소득제 시행과 ‘자식교육 1번지 영광’을 만들기 위한 3단계 정책(아이돌봄, 인성함양, 인재양성)을 소개했다.
또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대기업을 유치하고,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 전 교수의 출판기념회는 1,000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층과 2층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약 1시간 50분간 진행되는 행사시간 동안 좌석을 뜨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호응도를 보였다.
장현 전 교수는 철새 논란에 대해 “정년을 1년 앞둔 2021년부터 고향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운영하여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영광/박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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