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9개를 선정하고 공개 발표회를 통해 이들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들로부터 설계 의도와 경험 등을 듣는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건축가 공개 발표회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79년부터 열린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등과 더불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이번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는 총 72개 작품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9개 수상 후보작을 선정했다.
공개 발표회에는 각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들이 참여해 설계 의도 구현 과정과 사용자 경험을 시민들과 나눈다.
공개 발표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9~17일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울건축문화제 유튜브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시 수상 후보작들에 대한 정보를 보고 건축물 및 건축가에게 궁금한 질문을 네이버 폼 양식에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또 현장 참여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소문내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24일에 개최되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공개 발표회를 통해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