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상담을 통한 치매환자 필요 서비스 연계 ▲치매환자 가족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활용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전성수 서초구청장,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서울 서초구가 오는 1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용 무더위쉼터인 ‘서초 쿨링센터’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 거주 치매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가정처럼 꾸며진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예술의전당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감상 등 문화활동이 가능하다.
또 ▲가족 상담을 통한 치매환자 필요 서비스 연계 ▲치매환자 가족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활용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 교육은 치매환자 돌봄방법과 돌봄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가족간 돌봄 경험도 공유한다. 힐링프로그램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꽃 풍선 만들기, 통증예방 클리닉, 유럽 미술관 여행, 가죽 다이어리 만들기, 보틀 케이크 만들기, 꿀잠 공부법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지·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케어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근력&밸런스 운동, 관절운동, 걷기운동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 신체운동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의 명소들을 선택해 직접 걸어다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과 행복감을 경험하며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의 안심하우스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맞춤형 모델하우스로, 2017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치매환자 대상 1:1 일상생활 활동지원,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서초 쿨링센터’는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하고, 이용 문의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