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SOOP은 2021년부터 ESG리포트를 발행해 매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에서 회사의 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SOOP이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가 SOOP의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식별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중대 이슈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 관련 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지배구조(G) 부문의 경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 행위 예방과 재무제표 및 공시의 전문성, 신뢰성, 투명성 향상을 위한 감사위원회를 설립했다. 또 자기주식 취득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 내용에 포함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사회(S) 부문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수상한 '청소년 보호 유공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과 2020년부터 연속해서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된 내용이 담겼다. 또 개인정보 유출 0건,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 선정 등 지난 3년간의 보안 성과가 실렸다.

환경(E) 부문에는 에너지 사용 저감, 환경 캠페인 추진, 환경친화적 콘텐츠 제작 등 환경 경영 성과 관리 체계 수립 내용이 담겼다. SOOP은 2014년부터 매년 식목일에  스트리머 봉사단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환경부 주관의 '함께하는 GOGO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찬용 SOOP 대표는 "SOOP은 소통과 연결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우리의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콘텐츠의 영향력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따라 작성됐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임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