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3주년 맞은 TS…"교통안전 백년대계 그리자"
창립 43주년 맞은 TS…"교통안전 백년대계 그리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7.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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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UAM 등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 전문 기관' 도약 목표
권용복 TS 이사장이 1일 경북 김천시 TS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진=TS)
권용복 TS 이사장이 1일 경북 김천시 TS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진=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일 경북 김천시 TS 본사에서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TS 댄스동아리 '드라이빙 비트' 축하공연에 이어 주요 성과 홍보 영상 상영과 유공 직원 포상, 창립기념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용복 TS 이사장은 "TS가 2023년 정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에서도 유일한 성과"라며 "여기 계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같은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TS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 기관이다. 자동차 검사를 시작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와 철도, 항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TS는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분야로 신규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2022년에는 드론 사용 사업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같은 해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 지원센터로 지정돼 국내 모빌리티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과 규제샌드박스 운영,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TS는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등 상용화에 대비해 더 촘촘한 안전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 전문 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새로운 첨단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교통안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 사항인 첨단 장치 오작동,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비한 더욱 세밀한 안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 교통안전과 행복권 보장이라는 TS의 존재가치를 늘 가슴에 품고 새로운 교통안전 백년대계를 함께 그려가자"며 임직원들에게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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