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운영 중인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교육플랫폼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12일까지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 홈페이지 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협회는 서류 심사, 프로젝트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 등을 통해 멘토 1인당 각 10명,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생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 교육 후 멘토의 지도 아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을 바탕으로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 R프로그래밍, 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멘토는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겟 발굴 및 검증, 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 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 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치료 약물 타깃 발굴,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 주제별로 초빙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협회는 이번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오는 10월31일 개최하는 ‘2024 AI Parma Korea Conference’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재직자의 직무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