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지난 28일 김하수 청도군수의 취임 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민선 8기 제11대 청도군수 취임 2주년 기념행사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민과 군청 직원 유관 단체 관계자 등 수백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만희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김 군수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 진행은 최규문 기획예산담당관의 군정 성과 보고와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청도군의 행정 방향 등을 군민들과 내외빈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또 최 담당관은 군정 성과 보고를 설명하면서 성과의 결실이 있는 사업에는 군민들에게 박수갈채도 받았다.
이어 김하수군수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청도를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실천하고자 하는 각오로 쉼 없이 달려왔다. 2년여 동안 함께해준 공무원들께 감사하고 수고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군민들께도 더 나은 생활 터전과 행복한 청도를 만들겠다며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군수의 기념사에 이어 이만희 국회의원이 군민들에게 축사를 하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김하수 군수와 잘 협조해 청도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과 보고와 기념사 축사가 진행된 후에는 전통국악과 성악가의 축하공연이 약 20분가량 펼쳐졌다.
김 군수는 취임 전반기에 군민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위해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고, 청도행복헌장 제정을 통해 군민의식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전국 최초 지역 전문학과인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개설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본격 추진과 지역활력타운 등 대형 공모사업선정으로 활력있는 청도 건설을 위한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4전 5기 끝에 군수로 당선된 후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교수로서의 폭넓은 지식, 도의원으로서의 풍부한 정치력과 함께 관록과 연륜이 더해져 민선8기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특히 김 군수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인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 대전환의 3대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해 새로운 미례를 준비하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2022년~2024년 272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시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경북 최초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운영,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출산지원금 확대,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1인 최대 1억 9,000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인구정책 기본전략 4대 분야 23개 과제에 7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또한 조성 가속화를 위해 광역 철도망 청도 연장, 마령재 터널 개설, 매전~울주 상북 간 도로 개설 추진으로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버스노선 청도연장 추진, 대구·경산·영천 등 인근 8개 지역 시내버스 무료 환승 등 관광객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한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도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김 군수는 국·내외 관광객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청도 관광9경을 새롭게 선정해 읍면별 특색있는 음악회와 마을 유래석 및 청도관광 웹드라마 제작, 유천문화마을 조성, 운문사 역사문화관 건립, 신화랑 풍류마을에 국내 최대규모 스카이트레일 과 롤러코스터 짚라인 조성사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700석 규모의 아트홀과 수영장을 갖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 창작공간, 반려동물 힐링센터, 명품산림치유힐링센터,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 완료되면 영남 최대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로써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2년간은 동료 공직자와 함께 청도군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군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는 멋스러운 청도를 만들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민선 8기 2주년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