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70% 이하 528건 포함…내달 1~3일 입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다음 달 1~3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토지 570건과 주거용 건물 133건 등 846건, 총 1430억원 규모 물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매각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70% 이하 물건 528건이 포함됐다.
주요 매각 예정 물건으로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공동주택'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 '연립주택' △전남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단독주택'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대' 등이 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세금 납부와 송달 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공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정부 혁신 지침에 따라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온비드를 통해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와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을 매각하고 있다. 이 물건들은 캠코 소유로 권리 분석과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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