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구조조정·유통구조 변경 내실 다지기 집중
SAMG엔터 김수훈 대표가 자사 주식 1만700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약 1억6000만원이다.
김 대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직접 주식 매입을 진행했다”며 “회사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 책임 경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IP) ‘캐치! 티니핑’을 보유한 SAMG엔터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지만, 일부 사업부문에서의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이 반영돼 약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SAMG엔터의 외형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약 383억원, 2022년 약 683억원, 2023년 약 951억원으로 매년 약 40% 성장했다. 더불어 중국 광저우 법인에서 지난해 약 83억원의 매출액을 확보하면서 주요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악성 재고의 발빠른 처분과 유통 구조 변경에 따른 마진율 상승, 실적이 미진한 사업부문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 영화 개봉을 포함한 신규 IP 기반 매출과 중국 등 글로벌 영역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한 꾸준한 외형 성장으로 연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Tag
#SAMG엔터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