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와 신속한 재난 대응·복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도 건설도시국장, 도로철도과장,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 도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도와 공유하고 장비 지원 요청 시 이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는 긴급 재산 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한다.
한편,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는 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로서 지난 2018년 설립되어 전국에 광역시·도회 및 시·군 지회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국토부로부터 ‘건설기계조종사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안전한 건설현장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회는 임원과 회원 2,0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기계 2,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