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명가 ‘삼립’X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 합작, 밀대신 식빵 테두리 넣은 밀맥주 탄생
일명 ‘천원 맥주’로 하절기 편의점 맥주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개념 업사이클링 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푸드 업사이클링을 적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을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걸맞은 푸드업사이클링 상품 ‘크러스트 맥주’ 출시를 통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러스트 맥주는 빵의 대가 ‘삼립’과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와 합작해 개발한 상품이다.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를 활용한 빵가루를 밀 대신 사용해 풍성한 거품이 매력적인 밀맥주로 재탄생 시켰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실천하는 새로운 미닝아웃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는 만큼 편의점 맥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성수기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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